초당대학교가 중국에 합작대학을 설립한다.

초당대 김병식 총장은 최근 중국 하남성 정주시 하남교육대학을 방문해 양 대학간 교육합작대학을 하남교육대학내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합작대학의 명칭은 중국의 하남성을 상징하는 글자인 예(豫)를 포함해 ‘예·한(豫·韓) 대학’으로 정했다.

양 대학의 교육합작 프로그램은 중국 현지 합작대학에서 3년 과정을 이수하고, 이후 본교에서 각각 2년, 3년 과정을 이수하는 ▲3+2(학사학위 과정) ▲3+3(석사학위 과정) 방식으로, 양 대학의 학위를 받게 된다.

개설 학과로는 ▲상무한국어 ▲기업경영관리 ▲컴퓨터통신설비 등 3개 전공이다. 한·중 합작대학인 예·한(豫·韓) 대학’은 내년 9월부터 학생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하남교육대학은 중국 하남성 성도인 정주시에 위치한 국립대학으로, 초·중등 교원양성을 목적으로 1955년에 개교했다. 현재 6000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인문학부, 사회학부, 이학부 등 38개의 전공이 설치돼 있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