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구속과 함께 자치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고 있는 구례지역에서 군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범군민운동이 추진된다.

‘좋은 구례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영일)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구례 섬진아트홀에서 각계각층의 사회 지도층 인사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깨끗한 구례·화합하는 구례·새로운 구례’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출범식을 갖고 정식활동에 들어간다.

운동본부는 정치적으로는 중립성을 유지하고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선거로 인해 깊어질 때로 깊어진 지역의 감정골을 메우는데 중점을 두고, 군민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 운영과 계파를 총망라한 합동 토론회 등을 개최해 지역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새로이 구례에 정착한 군민과 토착군민과의 공동 발전 방향도 모색해 상생의 길을 열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범군민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영일(59) 상임대표는 “군민 대다수가 ‘구례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이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