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 대규모 친환경식품 가공유통업 단지가 들어선다.

아이쿱(iCOOP)생협은 25일 구례군 용방면 죽정리 용방농공단지에서 박준영 전남도 도지사, 김효석 국회의원, 이광택 구례 부군수, 서은식 구례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7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 자연드림파크’(조감도·이하 드림파크) 기공식을 갖는다.

드림파크는 총 14만9336㎡ (3만평) 규모로 500억여원이 투입된다.

드림파크에는 우리 밀을 원료로 하는 라면, 빵, 케이크, 막걸리, 떡 등 친환경식품 가공업체 26여 곳이 입주해 가공 및 유통 기능을 통합한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012년 3월 우리 밀 라면공장을 시작으로 12월부터는 전체 공장이 본격 가동될 계획이다.

또 단지안에는 친환경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비롯해 전통 한옥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이쿱생협 신복수 회장은 “이같은 대규모 단지 완공으로 친환경 유기식품의 생산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혀 시장도 확대하고 경쟁력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자의 경우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로 소비자에게는 더 안전한 식품을 제공해 도농상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