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서 ‘제10차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와 ‘2011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숲길인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축제가 열린다.

구례군과 산림청은 22∼23일 이틀간 도보여행자와 지역주민, 사회적 약자가 함께 참여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22일에는 사전행사로 지리산 둘레길 포럼과 도보여행전문가의 강연, 연주 등이 있으며, 둘째날인 23일 본행사로 지리산둘레길 구례구간을 걷는 다양한 길동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길동무 1구간’은 ‘만남과 나눔의 길’로 화엄사 입구 주차장에서∼오미∼구례방문자 안내센터까지 14.2km이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길동무 ▲명사와 함께하는 길동무 ▲클린 길동무 ▲애벌레와 함께하는 길동무 ▲귀농인과 함께하는 길동무 ▲역사이야기와 함께하는 길동무 등으로 진행된다.

‘길동무 2구간’은 ‘성찰과 순례의 길’로 화엄사 입구 주차장에서∼난동∼구례방문자 안내센터까지 13km이며 ▲명상 길동무 ▲스케치 길동무 ▲트랜스 워킹 길동무 ▲사진 길동무 ▲나를 만나는 길동무 등으로 이뤄진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