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가 오는 29∼30일 이틀간 구례군 토지면 단풍공원 및 피아골일원에서 개최된다.

‘삼홍(三紅)과 함께하는 오색단풍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9일 표고막터에서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단풍 제례를 시작으로 지리산자락 오색단풍의 향연을 알린다. 삼홍은 산홍(山紅)·수홍(水紅)·인홍(人紅)을 의미한다. 30일에는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오색단풍 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특별행사로 캠핑체험을 할 수 있는 1박2일 ‘지리산둘레길 트레킹’과 다채로운 체험·문화공연 행사도 펼쳐진다. ‘천년고찰’ 연곡사에서는 ‘전통 산사 음악제’가 열린다.

구례군 축제추진위원회 우두성 위원장은 “올해는 축제기간 중 행사구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연곡사 문화재 관람료를 면제하는 등 관광객 편의와 교통체증 불만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피아골 단풍축제’는 1977년부터 시작한 산신제가 발전한 대표적인 지리산축제이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