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온천지구를 대표하는 시설인 ‘지리산온천랜드’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년6개월 만에 재개장했다.

18일 구례군과 ㈜지리산온천관광개발에 따르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지리산온천스파랜드(이하 지리산스파)가 지난 15일 재개장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지리산스파는 지난 2007년 10월 휴업에 들어간 이후 경기침체 영향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간지 6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리모델링에만 10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지리산스파는 기존 2600㎡ 규모의 야외수영장을 사계절 물놀이 시설인 테마파크로 꾸미고, 호텔을 증축해 객실 규모를 24실에서 50실로 확장했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거의 마치고 준공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22일께 재오픈 할 예정이다.

지리산온천관광개발 박영래 이사는 “우여곡절 끝에 지리산스파를 재개장한 만큼 지역민의 많은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10월초 착공하는 골프장이 완공되면 온천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