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남악제’가 열리는 구례 화엄사 시설지구에서 추억의 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대표 서커스단인 ‘동춘 곡예서커스단’(단장 박세환)은 오는 17∼18일 3차례에 걸쳐 ‘동방의 신기-비천’이라는 주제로 서커스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동춘 서커스단’ 단원 20여 명은 공중비인, 공중 실크무용, 변검변복, 수직줄타기, 서커스발레 등 20여 종목의 다양한 기예를 보여준다.

동춘서커스단은 1925년 창립 86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곡예단으로 7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서커스단은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25년간 구례 ‘지리산 남악제’ 행사에 참여해 왔다.

한편 ‘제67회 지리산 남악제 및 제30회 군민의 날’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화엄사시설지구 특설무대 등에서 개최된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