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튤립축제’가 다음달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신안 튤립축제는 동양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km의 대광 해수욕장과 튤립재배단지를 연계한 튤립공원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바다와 모래, 튤립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튤립 공원은 10ha 규모로 튤립 광장, 튤립원, 구근원, 자연생활관, 튤립 증식포, 수변정원, 꽃유채원, 동물농장, 송림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4월 15일을 전후로 70여종의 튤립 600만 송이가 만개해 형형색색으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튤립 축제장에는 풍차 전망대, 튤립 파라솔, 대형 전망대와 각종 조형물, 모래조각 등이 설치돼 관광객을 맞게 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튤립화분 만들기, 해변 자전거타기, 튤립꽃밭 승마체험, 꽃마차 타기, 생활원예 체험, 토피어리 공예, 페이스페인팅, 곤충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