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의 가능성으로서 ‘오월문학’”
2025년 02월 12일(수) 15:24
오월문예연구소 오는 20일 전일빌딩 245서 워크숍

김형중 평론가

지난해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소설 ‘소년이 온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월문학’의 ‘세계문학’으로서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오월문예연구소(대표 나종영)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전일빌딩 245(광주시민단체지원센터 내 NGO 재단 자료실)에서 워크숍을 연다.

‘‘세계문학’의 가능성으로서 ‘오월문학’’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워크숍은 80년 이후 한국문학의 새로운 한 물줄기를 형성해 온 ‘오월문학’을 다채롭게 들여아보는 시간이다.

평론가인 김형중 조선대 교수가 ‘‘역사의 역사-루카치, 제임슨, 임철우, 한강 그리고 오월 소설’’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 시인 이승철 문학사 연구가가 ‘‘오월문학총서’를 통해서 본 오월문학의 흐름과 전망’을, 평론가인 정민구 전남대 교수가 ‘시는 여전히 물음이 뒬 수 있을까’를, 김영삼 평론가가 ‘절대 신화 너머의 자리, 포스트-광주’를 발표한다.

발표가 끝나면 참가자들의 질문과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조진태 오월문예연구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오월문학의 가능성과 향후 미래를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광주가 ‘책과 문학의 도시 광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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