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해 사고를 낸 20대가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밤 11시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BYC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차량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렌터카를 몰고 신호위반을 하며 교차로를 통과하던 중 주행신호를 받고 진입하던 30대 B씨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 차량에 타고 있던 B씨와 동승자 2명 등 총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과거 5차례 음주운전을 해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임에도 혈중알코올농도 0.10% 를 넘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들어 A씨를 구속새 구체적인 범행·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