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봄 소식을 전하는 ‘제 13회 산수유축제’가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구례군 산동면 계척마을과 지리산온천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첫날 산동면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 18일에는 지리산온천지구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19일에는 국립 창극단의 ‘산동애가’ 공연, KBS 전국노래자랑 결선 등이 열리고, 마지막날에는 실버 페스티벌과 폐막 콘서트 등으로 막을 내린다.

이밖에도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산수유 꽃 디카사진 콘테스트를 비롯해 ▲전국어린이 사생대회 ▲동요대회 ▲산수유 건강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구례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행사 주무대를 산수유 군락지로 옮겨 산수유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행사도 크게 강화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