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성장, 문화관광, 장수구례를 만들겠습니다.”

이광택 구례부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문화자원을 활성화해 새해목표를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문화가 있는 관광휴양 레저도시 개발 ▲지역상권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친환경 농업확대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부자농촌 토대 마련 ▲군민이 공감하는 복지시책 추진 ▲지속성장이 가능한 지역개발과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환경 조성 등 6대 시책을 제시했다.

우선 문화가 있는 관광 휴양 레저도시 개발을 위해 ▲문화예술회관 건립 ▲산수유 꽃축제 상설 행사장 마련 ▲운조루 유물전시관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복원 등을 추진한다.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산수유 테마파크 사업 등을 지리산 둘레길과 섬진강변 생태탐방로 등 관광자원과 연계 추진하고, 여자씨름단 창단, 2012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준비 등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도 강화한다.

또한 지역상권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투자유치 전담부서 설치를 비롯해 군 재정의 조기집행을 통한 민간기업 일자리 지키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자활 공공근로 사업, 청년층 일자리 사업 등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대책이 준비됐다.

이 부군수는 “친환경 농업확대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부자농촌 토대마련 전략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판매망 확충, 산지유통센터 설립, 우리밀과 구례오이 명품화사업, 산수유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산수유 특구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확대 조성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특히 지난해 꿀벌 폐사 피해를 본 농가에 새 봉군과 벌통, 소독약품 등을 조기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민이 공감하는 복지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통합서비스 및 자원봉사활동 지원체계 구축, 노인을 위한 문화 체육 프로그램 운영, 여성 능력개발 지원 및 사회적 일자리 확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과 육아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강화 등도 계획중이다.

지속성장이 가능한 지역개발과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구례비전 2020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군 관리계획도 재정비한다.

백련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영 버스터미널 신축, 공영주차장 확충, 서시천에 대한 친수형 하천 개발 등도 포함한다.

이 밖에도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재육성기금 확충, 초중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원어민 강사에 의한 외국어교육 실시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 부군수는 “민선 4기에 이루어 놓은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 5기에도 발전되는 모습을 체감하도록 600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례의 밝은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강조했다.

이어 이 부군수는“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은 친절이며, 친절에는 경쟁상대가 없다“며 ”나부터 우리 업소부터, 관광구례를 찾아오는 손님을 친절하게 맞이하자“고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