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장수(長壽) 고장인 지역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올해 각종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었다.

구례군은 올해 ▲지적공부(地籍公簿) 정리 안내서비스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서비스 ▲장애인 부동산관리 후견인제 운영 ▲부동산등기부등본 발급 대행서비스 ▲어르신 차량제공서비스 ▲무료 건축설계 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적공부정리 안내서비스’는 지적공부 정리 후 도면과 대장 및 등기정리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적측량 접수 단계에서부터 등기정리까지 모든 것을 군에서 직접 처리해주는 서비스로 연간 1666건을 처리했다.

또 군청 및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노인을 위해 294회의 차량지원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장애인 부동산관리 후견인제를 통해 민원 113건(146명)을 처리했다.

특히 직접적인 경비절감 혜택으로 ▲토지표시변경 등기촉탁 3283건을 처리해 2억1000만원 ▲건축 무료설계 대행서비스 369건을 처리해 2억9500만원 등 총 5억1384만원에 달한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내년에도 다양한 민원인 편익위주의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군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민원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