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광의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16년만에 완공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지사장 김행윤)는 20일 산동면 둔사리 현지에서 광의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 준공식을 갖는다.

광의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사업비 628억원을 투입, 지난 1994년 착공해 둔사 저수지(저수량 250만t)를 신설하고, 기존 구만 저수지 둑을 2.1m높여 저수량을 기존 105만t에서 218만t으로 늘렸다.

신설된 둔사 저수지는 240ha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으며, 기존 구만 저수지는 둑 높임과 비상 물넘이 설치를 통해 홍수 등 재해예방은 물론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로도 활용하는 등 다원적 기능을 갖추게 됐다.

김행윤 지사장은 “광의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준공에 따라 그동안 물부족을 겪었던 광의·산동·용방지역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이진택기자 lk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