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보건소가 섬지역 임산부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신안군 보건소는 섬 지역 임산부들이 배를 타고 목포에 나와 진료를 받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 진료 차량과 산부인과 전문 의료팀을 꾸렸다.

진료팀은 4개권역으로 나눠 매월 1회씩 현지를 방문, 기본 검사 9종을 비롯해 초음파검사, 태아 기형아검사, 골다공증 등 진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1권역(지도읍, 증도, 임자면)은 지도읍 보건지소, 2권역(자은, 암태, 안좌, 팔금면)은 암태보건지소, 3권역(비금, 도초면)은 비금 보건지소, 4권역은 압해면 보건지소에서 각각 시행된다.

도서여건상 찾아가지 못한 하의, 신의, 장산, 흑산면 등 4개면은 매주 월요일 목포시 의료원에서 무료 진료를 해 준다.



지난해에는 섬 지역 임산부 392명이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서부취재본부=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