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영농폐기물 ZERO화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07년부터 군 자체 시책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다도해의 이미지에 걸맞게 ‘영농폐기물이 없는 섬’을 만들기 위해 매년 폐비닐, 농약 빈병, 농약 봉지류 등 영농폐기물 2천여t을 집중 수거하고 있다.

이는 ‘영농폐기물 ZERO화 운동’ 이전 연간 수거량(650t)의 3배를 뛰어넘는 양이다.

군은 올 한해동안 영농 폐비닐 2천400t을 수거해 6억1천만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급했으며,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선정하는 ‘영농폐기물 수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를 위해 환경자원공사 수거차량과 군 청소차량을 이용해 수거된 영농폐기물을 운반처리하고 군민의 관심제고와 일상생활을 통한 환경실천운동 정착을 위해 주민홍보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