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신안군전우회(회장 조완동)가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해병대 신안군전우회는 지난 23일 학업성적이 우수한 도초고 김혁준(2학년) 군, 비금고 이현희(1학년)양 등 관내 섬지역 중·고등학생 4명에게 각각 장학금 20만원씩을 전달했다.〈사진〉

지난 3월 27일 관내 거주하는 해병 전우 270여 명을 중심으로 발대식을 가진 해병대 신안군 전우회는 그동안 군이 주최한 튤립축제를 비롯해 병어축제, 섬 갯벌축제, 낙지축제, 시금치 축제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 교통질서 유지 등 헌신적인 봉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전우회는 앞으로 지역의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를 비롯해 농작물 절도행위, 불법 수렵행위, 불법 조업 등을 감시하고 뿌리뽑는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조완동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편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전개와 관내 청소년들에게 장학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지역내 ‘등불’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