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황정걸)가 도서지역의 훼손지 복원과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도서 녹색숲 복원사업’ 1차 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훼손된 도서지역의 복원을 위해 ▲도서지역의 방목가축 구제(驅除) ▲경관저해 시설물 철거 ▲훼손지 상록활엽수 식재 등 중심으로 이뤄졌다.

서부사무소는 31개 도서에 방목된 가축 685마리를 잡아들이고 경관저해 시설물 8개소를 철거했다. 또 칡넝쿨 제거 16ha, 상록활엽수 식재 5만4천500그루(27.25ha)를 완료했으며, 지역주민 대상 연인원 1만2천4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내년 2차 사업도 지속적인 방목가축 구제와 더불어 도서 녹색숲 복원사업 시행 대상지(도서지역)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황정걸 서부사무소장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훼손지 복원이라는 취지를 살려 지역주민과 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 보전을 위한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