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과 KT그룹이 지난 3일 신안군 회의실에서‘장기 교육지원시책개발 민관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효영 KT목포지사장, 박명선 KT정보에듀 대표는 이날 신안군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장기 교육지원계획 초안을 내년 2월 말까지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 계획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신안군이 장기 교육지원시책을 마련하면서 민간 교육전문사와 협력하게 된 것은 수시로 바뀌고 있는 입시제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함으로써 사업효과를 높이고 보다 객관적인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KT정보에듀는 KT가 지난해 3월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목표 아래 설립한 교육전문기업으로, 현재 150여 명의 국내 최고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양방향 화상강의 사업과 IPTV연계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민선 4기 이후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라는 모토 아래 교육지원사업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오고 있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