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친환경 수산물 유통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안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세계 이마트(대표 이경상)와 친환경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안군은 섬으로 형성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우수한 수산물을 생산하고서도 높은 물류비 부담과 판로망을 구축하지 못해 어가 소득이 반감되고 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7월 29일 수산물 가공유통 기업인 고려수산(주)과 지주식 김에 대한 가공·브랜드화 업무협약에 이어 국내 1위의 할인판매점인 (주)신세계이마트와 업무협약을 했다.

앞으로 신안군은 대형 유통판매처를 통해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수산물을 시작으로 우수 농수산물까지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농어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력화를 도모하고 신안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상품으로 상호 상생 협력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정 신안의 친환경 수산물과 농산물 등을 안전한 먹거리로 가공하고 브랜드화해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