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지부장 박종수)는 최근 관내 지역농협의 원활한 벼 매입을 통해 안정된 농가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벼 매입자금 71억원을 1차 분으로 지원했다.

박종수 지부장은 “지난달 농협은 2008년 쌀 10만t을 매입한 데 이어 수확기에도 산지쌀값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신안군과 협조해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원활한 벼 수매를 통해 농민의 시름을 덜겠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또 “이번의 벼 매입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두차례 추가지원을 통해 쌀값 안정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군 관내 9개 지역농협은 2009년 수확기 농협 자체 벼 매입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보다 2천400t 늘어난 3만1천809t을 수매할 계획이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