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설명회가 12일 광주 남부대학교 산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진>

설명회에는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및 종사자, 파견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계선 지능 아동의 효과적인 지원 방안과 맞춤형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지능지수(IQ) 70~85로 일반적인 학습 환경에서 적응이 어렵지만 지적 장애 진단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경계선 지능 아동의 성장을 돕기 위해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파견 전문가가 지역아동센터 1곳당 1명씩 배치돼 지원 아동(4명)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랑의열매와 복권위원회의 재원으로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가 6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데 상담·교육·정서 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의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될 예정이다.

최강님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장은 “경계선 지능 아동은 적절한 개입과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학교와 사회에서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보다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