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전남도, 통합대 국립의대 2027년 개교 추진
2025년 12월 17일(수) 20:00 가가
정원 100명 이상 배정
대통령실이 전남 국립의대 2027년도 개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만나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의 신속한 개교에 합의했다.
이번 회동은 전남도가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 1차 회의’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김 정책실장 측에 회의 종료 후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논의하자고 제안하면서 전격 성사됐다.
김 실장은 김 지사뿐만 아니라, 양 대학 총장의 참석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넘어,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김 실장은 특히 이달 안에 승인될 목포대와 순천대, 두 대학의 통합을 통해 2027년 통합대학의 의대 개교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남 국립의대에 최소 100명 이상의 의대 정원을 배정하고, 전남 동·서부권에 각각 5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안에도 참석자 모두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국립대 통폐합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가 심사 중인 대학 통합방식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대학은 현재 캠퍼스별 총장을 두는 ‘유연한 통합’ 모델의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심사위는 18일 9차 심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두 대학의 통합 결정을 앞둔 마지막 심사로 알려졌다. 통합 교명으로는 ‘전라국립대’·‘전남국립연합대’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아울러 2027년도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오는 22일 11차 회의를 열며, 이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정원 배정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통합대학 설립이 국내 첫 ‘글로컬대학 통합’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 지역혁신 중심 거점국립대로 도약하도록 정부의 체계적 육성과 함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도록 하자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며 “전남도는 대통령실과 함께 국정과제인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련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만나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의 신속한 개교에 합의했다.
김 실장은 김 지사뿐만 아니라, 양 대학 총장의 참석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넘어,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김 실장은 특히 이달 안에 승인될 목포대와 순천대, 두 대학의 통합을 통해 2027년 통합대학의 의대 개교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는 18일 9차 심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두 대학의 통합 결정을 앞둔 마지막 심사로 알려졌다. 통합 교명으로는 ‘전라국립대’·‘전남국립연합대’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아울러 2027년도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오는 22일 11차 회의를 열며, 이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정원 배정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통합대학 설립이 국내 첫 ‘글로컬대학 통합’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 지역혁신 중심 거점국립대로 도약하도록 정부의 체계적 육성과 함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도록 하자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며 “전남도는 대통령실과 함께 국정과제인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련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