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전통명주인 진도홍주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진도군은 “소비층 저변확대와 판촉강화를 위해 대도시 LED 전광판 광고를 실시, 대한민국 인구 30%가 거주하는 수도권 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은 진도홍주 루비콘의 마케팅을 위해 하루 평균 80여만명의 유동인구로 광고효과가 높은 서울 강남과 강서 지역의 고층빌딩 LED 전광판을 활용, 추석 전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을 집중 공략, 대한민국 국민주로서 입지 강화와 7월 7일 진도홍주의 날을 전 국민에게 알려 ‘77 Day’ 마케팅을 통한 진도홍주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진도홍주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미국과 캐나다·중국·일본·가나 등 5개국에 수출중이다.

진도홍주 신활력사업소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판매가 급증해 전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홍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주(증류주)로 진도산 쌀과 지초가 만나 맛·색·향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진도군에서만 전승·제조되고 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