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서 난대성 작물의 대표품종인 한라봉이 재배될 것으로 보인다.

진도군은 20일 “시범사업으로 희망농가를 선정해 시설 한라봉 3천300㎡, 노지밀감 3천300㎡를 오는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정식(定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한라봉 재배면적을 향후 20농가 10ha까지 확대, 진도군 대표 과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에서는 만감류를 품종별로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진도군 과수의 성장 유망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라봉을 관광상품으로 개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창출효과를 유도할 경우 주산지인 제주도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