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연근해 어선세력을 감축,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연안어업구조조정(감척)사업비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업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있는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14∼18일 권역별로 나눠 사업 참가요령에 대한 현지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9월 안에 사업공고를 한 후 연안통발·연안자망·연안복합어업 등 어획강도가 높은 업종을 우선 감척하기로 했다.

어업인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선박 소유기간을 최근 2년→1년간으로, 조업실적을 최근 1년간 60일 이상→2년간 90일 이상으로, 선령은 6년 이상→3년 이상으로, 감척 유경험자 참여제한은 10년→5년간으로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한편 신안군은 1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5년부터 16척을 시작으로 2006년 49척, 2007년 86척, 2008년 179척 등 모두 330척을 줄였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