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역에 대규모 조류발전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신안군은 2016년까지 신안 해역에 조류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과 260MW급 조류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안군은 2012년까지 해양기초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가 2016년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797GW의 전력을 생산, 전남도 내 16만 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조류발전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이라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권 94억원, 연간 17만t의 석유 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