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여전히 전국 최저
2025년 02월 13일(목) 19:55 가가
아파트 매매가격 39주 연속 하락
광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공개한 이번 달 광주의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는 64.2를 기록했다. 전월(58.8)보다 5.4포인트 증가했지만 강원(62.5)에 이어 전국서 두번째로 낮은 지수를 보였다.
주산연은 “지방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달 정부가 지방에 대한 대출규제를 다소 완화한 것과 아울러 지난 두 달간의 하락폭이 컸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탄핵정국과 조기 대선 등 정치적 불안요소 및 대출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이상 부동산 시장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광주·전라권의 입주율은 8.7%포인트(57.3→66.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2.1%)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잔금대출 미확보(26.3%), 세입자 미확보(21.1%), 분양권 매도 지연(5.3%) 등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39주연속 하락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광주의 아파트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다. 전주와 같은 하락폭은 이어갔다.
자치구별로는 동구(-0.07%)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남구 -0.05%, 광구 -0.04%, 북구 -0.03%, 서구 -0.02% 순이었다.
반면 전세는 전주 대비 0.02% 오르며 전세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공개한 이번 달 광주의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는 64.2를 기록했다. 전월(58.8)보다 5.4포인트 증가했지만 강원(62.5)에 이어 전국서 두번째로 낮은 지수를 보였다.
지난달 광주·전라권의 입주율은 8.7%포인트(57.3→66.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2.1%)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잔금대출 미확보(26.3%), 세입자 미확보(21.1%), 분양권 매도 지연(5.3%) 등은 뒤를 이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광주의 아파트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다. 전주와 같은 하락폭은 이어갔다.
반면 전세는 전주 대비 0.02% 오르며 전세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