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

신안군은 8일 “새천년대교 기본설계를 위해 현재 입찰에 참여한 10개의 대형 건설업체에서 육상과 해상지역의 지질조사를 한창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사진〉

새천년대교 건설 사업은 지난 3월 조달청에서 일괄입찰(턴키)공고 후 이어 4월 초에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10개 대형건설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새천년대교는 설계단계부터 입찰사간 경쟁을 통해 신공법, 신기술 적용 등 창의적인 성과도출을 유도하는 턴키공사로 발주된다.

오는 9월 1일 가격입찰을 마친 후 2010년 6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 7월부터 총사업비 5천500억원을 투입해 역사적인 연도교 사업에 착수,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안군은 새천년대교가 완공되면 각종 농수산물의 물류 수송비가 절감되고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등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가속하게 됨으로써 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서남해안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