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지부장 박종수)는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통 시장과 영세상점의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3일부터 ‘희망근로 상품권’ 취급에 들어갔다.

‘희망근로 상품권’ 제도는 희망근로 참여자에게 지급되는 임금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 상품권 취급 가맹점인 전통시장·영세상점 등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목포시 18억원, 신안군은 7억원으로 총 25억 규모로 발행되며 상품권 가맹점 수는 목포시 2천여개, 신안군 500여 개로 예상된다. 가맹점 가입신청은 전통시장 상인, 지역상점(제외업종은 대형 할인마트·약국·학원·공공기관·병의원·유흥주점·단란주점·골프장·당구장·노래방·전문점 등)으로 사업자 등록증과 통장사본을 가지고 각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상품권을 받은 가맹점은 상품권 뒷면의 유효기간 7일 이내에 농협에 방문,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제시하면 상품권을 현금 또는 계좌로 지급받을 수 있다.

박종수 지부장은 “희망근로 상품권 대행업무를 차질없이 수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