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조도 전망의 섬’, ‘이순신 명량대첩 승전광장 사업’이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계획에 포함돼 탄력을 받게 됐다.

진도군은 24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계획에 506억원이 투입되는 조도 전망의 섬, 이순신 명량대첩 승전광장 조성 사업 등 2건이 포함돼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순신 장군을 핵심 테마로 하는 명량대첩 승전광장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35억원이 투입돼 다기능 전망대 기능과 영상 상영 및 전시공간 등을 갖춘 종합타워를 짓는다. 조도에는 국비 185억원 등 모두 371억원을 들여 전망 타워와 조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군은 조도가 해상 국립공원인 점을 고려해 경관 및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의 관매도·가사도·불도 등 경관이 우수한 섬과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사업은 전남·경남·부산 등 남해안권 3개 광역시·도에 2014년까지 국비 등 7천400여억원을 들여 이순신·섬·공룡·습지·크루즈 등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