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문화피서’ 떠나볼까
2006년 07월 20일(목) 19:43 가가
거창 국제연극제·사천 세계타악축제 등 자연 속 문화행사 다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아비뇽 축제와 영국 에딘버러 축제는 모두 여름 휴가철에 열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다양한 문화축제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휴가지 중의 하나인 제주도에서는 3∼4개의 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바다를 끼고 있는 진도·부산·인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중이다. 피서도 즐기고, 공연도 보고. 올 여름엔 유명 휴가지에서 열리는 축제 현장으로 ‘문화 피서’를 떠나보자. 강원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06 봉평 달빛극장 페스티벌과 ‘대관령 국제음악제’는 집중 호우로 공연장 등이 물에 잠겨 취소됐다.
■세상의 모든 연극을 만나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는 두개의 연극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8회 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8월9∼15일)에는 국내 전문극단 40개, 아마추어 극단 31개, 외국 극단 7개 등 70여개 극단이 참여한다. 특히 인형극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번개 인형극’, 인형극 열차 ‘코코바우열차’, ‘뒤죽 박죽 만물장터’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다. www.cocobau.com
춘천국제연극제(26∼30일)는 ‘당신을 위한 4색 축제’란 타이틀에 알맞게 연인들을 위한 ‘인 러브’, 온가족이 볼 수 있는 ‘패밀리’ 등 4가지 컨셉으로 일본·독일 등 6개국 17개팀이 공연을 갖는다. ‘마임의 집’에서는 어린이연극제가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 www.citf.or.kr
거창국제연극제(28일∼8월16일)는 경남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다.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열기를 식히고 밤에는 거북극장, 돌담극장 등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총 10개국에서 47개 단체가 참여해 가족극, 마당극, 뮤지컬, 발레 등 208회 공연한다. www.kift.or.kr
밀양국제연극제(21일∼8월1일)는 연출가 이윤택씨가 꾸린 밀양 연극촌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이씨가 이끄는 연희단 거리패가 창단 20주년을 맞은 해로 기념 개막작인 ‘억척 어멈과 그의 자식들’을 비롯, ‘오구’ ‘어머니’ 등 연희단 거리패의 대표작 등 총 37편이 숲의 극장, 우리동네 극장 등 5개 극장에서 상연된다. www.stt1986.com
■흥겨운 대중음악의 세계로
MBC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8월 12∼17일)은 강원도 속초 청초호 엑스포 광장 등에서 열린다. 패티김이 ‘빅스타 콘서트’를 장식하고 크라잉 넛·버즈 등 가수들이 총출동, ‘7080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로 공연을 갖는다. sokchotour.com/Tourinfo
울산 서머 페스티벌(22∼28일)은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축제다. 힙합과 랩, 트로트 , 록 등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싸이·버즈·SS501 등 인기 가수들이 ‘트로트 스페셜’ ‘영스타 스페셜’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www.usmbc.co.kr/newsite
올 여름 대중음악계의 최대 축제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28∼30일)이다. ‘한국의 우드스톡’을 꿈꾸는 이 축제에는 미국의 ‘더 스트록스’ 영국의 ‘스노 패트롤’ 등 국내외 록밴드 40여팀이 참여한다. www.pentaportrock.com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8월5∼8일)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등 6개국의 14개 팀이 공연하며 특히 ‘제1회 아시안 뮤직마켓’이 신설돼 관심을 모은다.
그밖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서는 제주 뮤직 페스티벌(21일∼8월15일)이 열릴 예정이다.
■테마가 있는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8월10일∼12일)는 바닷길이 갈라지는 신비한 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행사로 강강술래·씻김굿·북놀이 등 진도의 민속공연과 함께 소리꾼 장사익,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진도 남도국악단,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이 무대에 서며 밤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록공연도 준비돼 있다. www.seaparting.jindo.go.kr
제천국제음악영화제(8월9∼14)는 충북 제천의 청풍호수와 시내 극장가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음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로라 피기·윤도현밴드 등이 함께 하는 무대 공연과 야외영화상영을 패키지로 묶은 ‘원 썸머 나이트’ 프로그램이 관심을 끈다. www.jimff.or.kr/2006/
사천세계타악축제(8월3∼6일)는 삼천포 농악의 발상지인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타악축제. 호주·발리·가나 ·일본·미국 등에서 온 타악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 타악기 전시·체험관도 함께 오픈했다. www.sacheonpercussion.org
그밖에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8월12∼20일)와 세계마칭쇼밴드 챔피언십 제주대회(8월12∼15일)도 독특한 볼거리다.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세상의 모든 연극을 만나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는 두개의 연극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8회 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8월9∼15일)에는 국내 전문극단 40개, 아마추어 극단 31개, 외국 극단 7개 등 70여개 극단이 참여한다. 특히 인형극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번개 인형극’, 인형극 열차 ‘코코바우열차’, ‘뒤죽 박죽 만물장터’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다. www.cocobau.com
춘천국제연극제(26∼30일)는 ‘당신을 위한 4색 축제’란 타이틀에 알맞게 연인들을 위한 ‘인 러브’, 온가족이 볼 수 있는 ‘패밀리’ 등 4가지 컨셉으로 일본·독일 등 6개국 17개팀이 공연을 갖는다. ‘마임의 집’에서는 어린이연극제가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 www.citf.or.kr
거창국제연극제(28일∼8월16일)는 경남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다.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열기를 식히고 밤에는 거북극장, 돌담극장 등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총 10개국에서 47개 단체가 참여해 가족극, 마당극, 뮤지컬, 발레 등 208회 공연한다. www.kift.or.kr
밀양국제연극제(21일∼8월1일)는 연출가 이윤택씨가 꾸린 밀양 연극촌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이씨가 이끄는 연희단 거리패가 창단 20주년을 맞은 해로 기념 개막작인 ‘억척 어멈과 그의 자식들’을 비롯, ‘오구’ ‘어머니’ 등 연희단 거리패의 대표작 등 총 37편이 숲의 극장, 우리동네 극장 등 5개 극장에서 상연된다. www.stt1986.com
■흥겨운 대중음악의 세계로
MBC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음악 대향연(8월 12∼17일)은 강원도 속초 청초호 엑스포 광장 등에서 열린다. 패티김이 ‘빅스타 콘서트’를 장식하고 크라잉 넛·버즈 등 가수들이 총출동, ‘7080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로 공연을 갖는다. sokchotour.com/Tourinfo
울산 서머 페스티벌(22∼28일)은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축제다. 힙합과 랩, 트로트 , 록 등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싸이·버즈·SS501 등 인기 가수들이 ‘트로트 스페셜’ ‘영스타 스페셜’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www.usmbc.co.kr/newsite
올 여름 대중음악계의 최대 축제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28∼30일)이다. ‘한국의 우드스톡’을 꿈꾸는 이 축제에는 미국의 ‘더 스트록스’ 영국의 ‘스노 패트롤’ 등 국내외 록밴드 40여팀이 참여한다. www.pentaportrock.com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8월5∼8일)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독일 등 6개국의 14개 팀이 공연하며 특히 ‘제1회 아시안 뮤직마켓’이 신설돼 관심을 모은다.
그밖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대에서는 제주 뮤직 페스티벌(21일∼8월15일)이 열릴 예정이다.
■테마가 있는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8월10일∼12일)는 바닷길이 갈라지는 신비한 체험과 함께 진행되는 행사로 강강술래·씻김굿·북놀이 등 진도의 민속공연과 함께 소리꾼 장사익,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진도 남도국악단,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이 무대에 서며 밤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록공연도 준비돼 있다. www.seaparting.jindo.go.kr
제천국제음악영화제(8월9∼14)는 충북 제천의 청풍호수와 시내 극장가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음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로라 피기·윤도현밴드 등이 함께 하는 무대 공연과 야외영화상영을 패키지로 묶은 ‘원 썸머 나이트’ 프로그램이 관심을 끈다. www.jimff.or.kr/2006/
사천세계타악축제(8월3∼6일)는 삼천포 농악의 발상지인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에서 열리는 타악축제. 호주·발리·가나 ·일본·미국 등에서 온 타악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 타악기 전시·체험관도 함께 오픈했다. www.sacheonpercussion.org
그밖에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8월12∼20일)와 세계마칭쇼밴드 챔피언십 제주대회(8월12∼15일)도 독특한 볼거리다.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