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나는 여행길에 동반자로 챙기면 좋을 듯 싶은 여행 안내서 3권이 함께 나왔다.
`여름향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김산환 지음, 성하출판刊,1만원)은 KBS월화 드라마 `여름향기''의 배경이 된 무주의 짙푸른 숲, 보성 녹차밭, 고흥반도 등 아름다운 전라도의 모습을 담았다.
첫 테마는 머물고 싶은 숲과 강 호수로 잡아 보성차밭 대나무골 테마공원 축령산 자연휴양림 태안사 솔숲길 백련지 섬진강 장산마을 등을 소개했고, 둘째 테마 아름다운 산과 계곡에선 무주구천동 지리산 노고단 수락폭포 선운산 등을 안내했다.
`이지 드라이브1 서해안 고속도로''(장시중 지음, 중앙M&B刊,6천800원)은 서해안 고속도로상에 이어지는 14개 나들목을 중심으로 각 나들목 당 2~3곳의 명소를 소개했다.
나들목에서 명소까지의 거리며 시간, 인근 별미집을 꼼꼼히 알려줘 별 준비없이 훌쩍 여행을 떠나는 나그네들에겐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 같다. 한눈에 들어오는 산뜻한 지도도 일품이다.
`2030여성들만의 여행''(이경택 지음, 성하출판刊, 9천원)은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여성들의 마음을 헤아려 미용, 건강, 감성, 쇼핑 등을 위주로 여행지를 고르고 4계절을 구분해서 그 계절에 가장 멋진 곳들을 묶어냈다. 머드와 녹차미인 되어보기, 산나물 다이어트, 대나무 숲길로의 산책, 포도밭으로서의 와이너리 투어, 산사에서의 운치있는 하룻밤 등 알찬정보가 빼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