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향일암 일출제가 오는 31일부터 2일간 여수시 돌산읍 임포마을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올 향일암 일출제는 31일 오후 8시 1부 행사로 도립국악단의 공연과 개막식, 신년맞이 성화점화 등이 펼쳐지며, 2부 행사에는 제야의 종소리, 불꽃잔치가, 3부에는 장엄한 태양의 떠오름을 경축하는 모듬북 공연, 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른다. 또 부대행사로 돌산 갓김치 홍보관, 향일암 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된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 11개소의 주차장 확보와 행사장 경유 노선버스 증차 및 노선 우회조치, 운행시간 연장, 셔틀버스 운행과 유람선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의 분산을 위해 올해는 돌산읍 무술목, 만흥동 만성리해수욕장 등에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돌산읍 임포에 있는 향일암은 백제 의자왕 4년에 원통암으로 창건된 절로서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 가운데 하나이며, 남해안의 수평선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한편 여수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는 향일암 이외에도 오동도, 돌산공원, 구봉산, 화양면 봉화산, 돌산읍 용월사 등이 있다. 문의=여수시청 문화관광과 (061)690－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