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승리=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고교생 정승리는 포악한 아버지와, 학생들을 괴롭히는 불독 선생 틈에 끼어 있다. 승리를 매일 구박하는 친구 ‘개새’와 그의 말에 동조하는 반 친구들도 밉기만 하다. 이런 현실에서 불현듯 사라져버리고 싶은 요즘, 승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후유증으로 신비한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한다. <스피리투스·1만5800원>









▲거부기의 저주=내가 거북이가 되었다고? 늘 목을 빼고 다니는 우기는 늘 구부정한 자세로 다녀 ‘거북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러던 어느 날 엉덩이에 거북이 꼬리가 생기고, 발도 노랗고 딱딱하게 변하고 만다. 150살까지 살지만 느릿느릿한 거북이가 되어버린 것일까? 재미있는 거북이 저주를 통해 바른 자세를 강조한다. <보랏빛소어린이·1만6800원>









▲소중해 소중해 너의 좋은 점=겁이 많은 사람은 ‘두루두루 보여 안경’을 착용하고 있어서, ‘깊이깊이 생각 모자’를 갖고 있어서라는 발상이 흥미롭다. 주위를 자세히 관찰하고 깊게 생각하는 장점은 한편으로 겁을 먹게 하고 소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긍정심리학을 통해 자신의 좋은 점을 발견하게 만들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니어RHK·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