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각각 2.2%·2.3% 상승
2025년 02월 05일(수) 20:40 가가
배추 57%·휘발유 9.0% 올라
지난달 광주와 전남지역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월보다도 물가 상승률이 0.2%p, 0.4%p씩 커졌는데, 이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유가 상승 및 배추, 귤 등 농산물이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시 소비자물가지수는 115.94로 전월(115.14)와 전년 동월(113.47) 대비 각각 0.7%, 2.2% 올랐다.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8.58로 1년전(115.79)보다 2.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과 휘발유, 경유 등 유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배추가 전년 동월보다 57.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귤(21.4%), 보험서비스료(14.7%), 휘발유(9.0%), 도시가스(6.5%), 경유(5.5%) 등이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132.00으로 전년 동월에 견줘 0.8% 하락했다. 신선어류와 신선과실류가 소폭 하락했지만, 신선채소지수는 5.5% 상승하면서 하락폭을 좁혔다.
품목별로 무(78.5%), 당근(72.7%), 양배추(63.8%) 등이 올랐지만, 체리(-41.8%), 바나나(-24.7%), 감(-23.3%), 오징어(-12.4%) 등이 내렸다.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기준 116.62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전남지역의 생활물가 역시 유가 상승이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휘발유(8.1%), 도시가스(6.3%), 경유(4.6%) 등이 올랐다.
전남지역 신선식품지수는 여전히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와는 다르게 신선어류(2.8%)와 신선채소(5.3%)가 모두 상승했고, 신선과실(-4.0%)는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당근(79.5%), 배추(53.8%), 양배추(41.8%), 갈치(15.0%), 오징어(8.0%) 등이 올랐고, 바나나(-23.2%), 감(-23.4%), 키위(-16.3%) 등은 하락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특히 전월보다도 물가 상승률이 0.2%p, 0.4%p씩 커졌는데, 이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유가 상승 및 배추, 귤 등 농산물이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8.58로 1년전(115.79)보다 2.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과 휘발유, 경유 등 유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배추가 전년 동월보다 57.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귤(21.4%), 보험서비스료(14.7%), 휘발유(9.0%), 도시가스(6.5%), 경유(5.5%) 등이 올랐다.
품목별로 무(78.5%), 당근(72.7%), 양배추(63.8%) 등이 올랐지만, 체리(-41.8%), 바나나(-24.7%), 감(-23.3%), 오징어(-12.4%) 등이 내렸다.
전남지역의 생활물가 역시 유가 상승이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휘발유(8.1%), 도시가스(6.3%), 경유(4.6%) 등이 올랐다.
전남지역 신선식품지수는 여전히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와는 다르게 신선어류(2.8%)와 신선채소(5.3%)가 모두 상승했고, 신선과실(-4.0%)는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당근(79.5%), 배추(53.8%), 양배추(41.8%), 갈치(15.0%), 오징어(8.0%) 등이 올랐고, 바나나(-23.2%), 감(-23.4%), 키위(-16.3%) 등은 하락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