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특위, 반도체 공장 광주 유치 ‘최적지 2곳’ 공식 추천
2025년 12월 15일(월) 14:20 가가
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과 첨단3지구 제시
“삼성·SK하이닉스 유치 적극 추진”
“삼성·SK하이닉스 유치 적극 추진”
더불어민주당 상설기구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국내 반도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광주 빛그린산단·미래차 국가산단(광주·함평 접경)과 첨단3지구(광주·장성 접경) 등 광주 내 2곳을 반도체 공장 신설 최적지로 공식 추천했다.
이병훈 호남특위 수석부위원장은 1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인구 유출과 첨단산업의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은 반도체 기업의 광주 유치”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대기업을 향한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AI 시대 K-반도체 비전 및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광주를 부산(전력반도체), 구미(소재·부품)와 함께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정부가 광주를 반도체 첨단 패키징 중심지로 지정한 것은 호남특위 차원에서 그간 나눠온 정책 논의와 건의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위해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반도체 대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각종 규제 완화, 인프라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며 “광주는 인력 수급과 정주 여건, 산업용지 비용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밝혔다.
호남특위가 중점적으로 밀고 있는 반도체 산업 조성 후보지로는 두 곳을 제시했다. 그는 “빛그린산단과 미래차 국가산단(광주·함평 접경 지역)은 차량용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AI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후보지로는 “첨단3지구(광주·장성 접경 지역)를 국가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 인프라와 연계한 첨단 패키징 및 반도체 R&D 특화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의 앵커기업 유치 지원과 함께 첨단 패키징 실증센터 설립, 반도체 인력 양성 확대, 반도체 연합공대 구성, RE100 산업단지 지정 등이 패키지로 추진돼야 한다”며 “광주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실질적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호남특위 차원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AI 시대 K-반도체 비전 및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광주를 부산(전력반도체), 구미(소재·부품)와 함께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공식 발표했다.
특히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위해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반도체 대기업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각종 규제 완화, 인프라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며 “광주는 인력 수급과 정주 여건, 산업용지 비용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후보지로는 “첨단3지구(광주·장성 접경 지역)를 국가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 인프라와 연계한 첨단 패키징 및 반도체 R&D 특화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정부의 앵커기업 유치 지원과 함께 첨단 패키징 실증센터 설립, 반도체 인력 양성 확대, 반도체 연합공대 구성, RE100 산업단지 지정 등이 패키지로 추진돼야 한다”며 “광주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실질적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호남특위 차원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