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청년 유출 막을 대책 세워야
2025년 12월 15일(월) 00:20 가가
광주·전남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청년의 소득이 1년새 28%(64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향에 남은 청년의 소득 증가율(12.2%)의 2배가 넘는 수치로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가속화 시키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광주·전남에서 소득이 있는 청년층(15~39세) 55만2000명 중 수도권으로 떠난 1만3000명을 포함해 2만3000명이 타권역으로 순유출됐다. 반면 광주·전남으로 유입된 소득 있는 청년층은 1만8000명에 그쳤다.
또한 광주·전남 청년들은 다른 권역에서 일하면서 평균적으로 500만원을 더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광주·전남 청년의 평균 소득은 2432만원이었지만 다른 권역으로 옮긴 1년 새 소득이 2932만원으로, 20.5%(500만원) 늘었다.
이에 반해 광주·전남 청년 소득은 권역을 옮겨 일한 청년의 평균 소득(2951만원)을 밑돌았고 동남권(3104만원), 충청권(3074만원), 수도권(2897만원)소득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청년들의 이탈 이유는 ‘일자리’다. 최근 광주연구원의 분석 결과에서도 청년층의 전출 사유 중 직업이 46.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은 어제 오늘의일이 아니다. 일할 사람은 줄고 부양해야 할 노인만 늘어나는 도시는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
정부와 지자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간 청년 일자리 격차를 완화시키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문제 해결을 위해 5극 권역(수도권·광주전남권·충청권·대경권·동남권) 내 거점도시를 하루빨리 육성해야 할 것이다.
최근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광주·전남에서 소득이 있는 청년층(15~39세) 55만2000명 중 수도권으로 떠난 1만3000명을 포함해 2만3000명이 타권역으로 순유출됐다. 반면 광주·전남으로 유입된 소득 있는 청년층은 1만8000명에 그쳤다.
이처럼 청년들의 이탈 이유는 ‘일자리’다. 최근 광주연구원의 분석 결과에서도 청년층의 전출 사유 중 직업이 46.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간 청년 일자리 격차를 완화시키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특히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문제 해결을 위해 5극 권역(수도권·광주전남권·충청권·대경권·동남권) 내 거점도시를 하루빨리 육성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