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호남을 국가 전략 거점으로”
2026년 02월 05일(목) 21:10
국힘 광주·전남 미래산업 전략특위원장, 전력 특례 도입 등 제시
국민의힘 광주·전남 미래산업 전략특위 사령탑을 맡은 이정현 위원장이 “호남을 기존의 정치적 ‘배려 대상’에서 탈피시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전략 거점’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 위원장은 5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주와 전남이 더 이상 정치권의 시혜나 위로를 기다리는 수동적 위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호남은 풍력과 태양광은 물론 원전, LNG, 양수발전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정 전력 풀세트’를 갖춘 에너지 보고”라고 진단했다. 다만 “문제는 풍부한 자원이 아니라, 이 에너지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첨단 제조 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기업과 산업 시스템의 부재”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에너지 정책을 이념 논쟁이 아닌 철저한 ‘산업 논리’로 접근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인 해법으로는 ‘AI·데이터 전용 전력 특례 도입’과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 보상 제도화’, ‘원스톱 인허가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대학과 기업을 잇는 계약학과를 대폭 늘리고, 산업 용지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규제 킬러제’를 도입해 기업 투자의 장애물을 걷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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