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청원경찰 기지로 보이스피싱 예방
2025년 12월 15일(월) 20:10 가가
70대 1600만원 피해 막아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고액을 인출하려는 70대 고객이 농협은행 청원경찰의 기지로 피해를 면했다.
15일 NH농협은행 광주본부에 따르면 광주영업부 소속 청원경찰 A씨는 지난 11일 현금입출금기로 16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70대 고객의 문의를 받고 인출 사유를 물어보는 과정에서 전화금융사기 정황을 인지, 창구 직원과 인출을 중단할 것을 설득하고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70대 고객은 전날 발급하지 않은 신용 카드 발급 전화를 받고 카드 배송원을 사칭하는 조직원에게 카드 콜센터 전화번호를 안내받은 뒤 금감원 사칭 조직원과 통화를 하면서 명의도용과 휴대폰 보안검사 등을 이유로 텔레그램 등의 어플을 설치했다고 했다. A씨는 이같은 점을 인정받아 최근 광주광산경찰에서 감사장을 수상했다.
농협은행 광주본부는 창구 직원과 청원경찰의 고객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농협은행 광주본부 관계자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나가는 한편,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15일 NH농협은행 광주본부에 따르면 광주영업부 소속 청원경찰 A씨는 지난 11일 현금입출금기로 16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70대 고객의 문의를 받고 인출 사유를 물어보는 과정에서 전화금융사기 정황을 인지, 창구 직원과 인출을 중단할 것을 설득하고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농협은행 광주본부 관계자는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나가는 한편,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