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엘리자베스 2세 서거 2주기

2022년 9월 8일, 영국 윈저 왕조의 제4대 국왕 엘리자베스 2세가 향년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그녀는 1952년 2월 영국의 여왕으로 즉위해 타계할 때까지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재위하며, 영국 역사상 최장기간 재위한 국왕으로 남았다. 그녀는 생전에 제2차 세계 대전에 운전병으로 참전해 복무했다. 또 스스로 왕실의 면세 특권을 폐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인물이다. 한편 전북 익산 보석박물관에서는 지난 7일부터 영국 왕실 소장품전 ‘Queens Collection’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펼쳐진다.

◇오늘 - 문맹 퇴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다…국제 문해의 날

매년 9월 8일은‘ 국제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이다. 문맹 퇴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유네스코가 1965년 11월 제정했다. 국제 문해의 날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기념 행사가 펼쳐진다. 유네스코의 경우 매년 9월 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국제 문해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맹 퇴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THE 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제정, 매년 9월 8일 시상하고 있다.

◇오늘의 영화 - 늦여름 더위 식힐 공포 영화…스픽 노 이블

동명의 원작 ‘스픽 노 이블’을 리메이크한 스릴러 공포 영화 ‘스픽 노 이블(Speak No Evil)’이 오는 11일 개봉한다. 작품은 휴가지에서 우연히 만난 낯선 가족의 초대, 친절하지만 불편한 그들의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겟 아웃’, ‘인비저블맨’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스릴러 명가 ‘불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아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원작 ‘스픽 노 이블’은 지난 2022년 열린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늘의 스포츠 - U-20 여자월드컵 대표팀, 독일 꺾고 16강 진출

U-20 여자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이 8일 오전 5시 펼쳐진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독일의 높은 수비라인을 역이용해 공격진의 배후 침투를 적극 활용했다. 집요한 공략 끝에 전반 22분 박수정이 전유경의 백헤더 패스를 받아내 골망을 흔들었다. 막판 독일의 공격이 거세졌지만, 한국은 육탄 방어로 공격을 막아내고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U-20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으며, 오는 12일 브라질 또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오늘의 신곡 - 엔시티 위시(NCT WISH) ‘덩크슛(Dunk shot)’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엔시티(NCT)’의 서브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미니앨범 ‘스테디(Steady)’의 선공개 곡‘덩크슛(Dunk shot)’의 티저를 공개했다. 8일 자정 엔시티 위시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에는 에너제틱 한 음원이 흐르는 가운데, 엔시티 위시 멤버들이 농구 경기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덩크 슛’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미니앨범 ‘스테디(steday)’는 선공개 곡 ‘덩크 슛’을 포함 총 7곡이 수록, 오는 24일 발매된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