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텔레그램 CEO 프랑스서 체포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국 TF1이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39)가 프랑스 파리 외각에 위치한 르브루제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25일 전했다. 그는 아제르바이잔에서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로 입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로프는 마약 밀매, 아동 범죄에 연루 됐다고 전해졌다. 텔레그램은 2013년 8월에 출시한 메신저다. 암호화 프로그램을 통한 특유의 보안성으로 주목 받았으나 ‘N번방 사건’등 범죄에 악용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오늘의 스포츠 - 前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ML 복귀전서 3이닝 완벽투

지난 7월 20일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케이시 켈리(신시내티 레즈)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에서 3이닝 퍼펙트 투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켈리는 25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7회말 등판해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우익수 뜬공, 빌리 맥키니를 삼진, 제라드 트리올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8회에도 선두 타자 배지환을 비롯한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 2이닝 연속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오닐 크루즈, 조이 바트, 로우디 텔레즈도 범타로 처리하면서 복귀전을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마무리했다. 팀은 10-2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늘의 영화 - 한국이 싫어서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28일 개봉한다.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대 후반의 주인공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직장과 가족, 애인을 뒤로하고 뉴질랜드로 떠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지난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이 싫어서’는 25일 기준 독립·예술 영화 부문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늘의 신곡 - 오마이걸 ‘Classified’

걸그룹 오마이걸이 미니 10집 ‘Dreamy Resonance’의 발매에 앞서 24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마리나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이벤트를 개최했다. 무대에 오른 오마이걸은 ‘살짝 설ㄹㅔㅆ어’, ‘던 던 댄스’, ‘비밀정원’, ‘돌핀’등 히트곡을 연달아 불렀다. 이어 오마이걸은 ‘Dreamy Resonance’의 타이틀곡 ‘Classified’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였다. 한편, 오마이걸의 미니 앨범 ‘Dreamy Resonance’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오늘의 날 - 1900년 오늘…프리드리히 니체 사망

1900년 8월 25일,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사망한다. 그는 종교, 도덕, 철학 등 시대의 지배적인 가치관들을 망치로 부수듯 비판해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특히 ‘신은 죽었다’고 말하며, 기존의 종교적 가치관에 정면으로 도전하기도 했다. 니체의 사상은 현대 정신사와 문학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 저서로는 ‘반시대적 고찰’, ‘즐거운 학문’, ‘선악의 저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등이 있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