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수시모집 의대 경쟁률 큰 폭 상승
2024년 09월 13일(금) 21:35

전남대학교 전경.<전남대 제공>

정부의 의대증원 영향으로 조선대와 전남대 의대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날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의학과의 학생부교과(지역인재 102명)전형이 7.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78명 모집, 4.09대 1)에 비해 큰폭으로 올랐다. 학생부종합(고교생활우수자Ⅰ, 13명)전형은 12.08대 1로 지난해(12명, 13.2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조선대 의학계열 경쟁률도 크게 상승했다. 의예과 11.70대 1, 치의예과 14.53대 1, 약학과 20.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의예과 15.50대 1, 치의예과 20.69대 1, 약학과 24.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에서 의예과 11.12대 1, 치의예과 11.81대 1, 약학과 16.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면접전형)에서는 의예과 11.60대 1, 치의예과 16.33대 1, 약학과 27.33대 1을 기록했다.

광주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광주대는 정원 1345명 모집에 총 6791명이 지원해 경쟁률 5.05대 1로 최근 5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호남대는 1574명 모집에 7345명이 지원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신대는 1459명 모집에 525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53대1을 찍었다. 한의예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이 34.92대1로 가장 높았고, 한의예과 학생부교과 지역학생전형은 17.75 대1을 기록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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