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두레, 제의 등 전통문화로 공동체 삶 조명
2024년 09월 16일(월) 11:00 가가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인문마을 프로젝트 ‘우리 문화로 바라본 마을과 공동체’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용봉동 마을발전소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용봉동 마을발전소
인문학을 매개로 학교와 학교 밖을 연결하는 인문마을 프로젝트.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이 진행하는 인문마을 프로젝트는 생활 속 인문학, 주민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구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인문학을 대학 내에서만 공유되는 ‘강단의 인문학’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접하고 참여하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공동체적 삶에 대한 성찰과 실천을 제안하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호남학연구원이 하반기에도 인문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매주 금요일) 용봉동 마을발전소에서 열리는 프로젝트는 ‘우리 문화로 바라본 마을과 공동체’를 주제로 운영된다.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는 장현규가 맡았다.
이번 인문마을 프로젝트의 주 교재는 주강현 박사의 ‘굿으로 보는 우리 문화의 이야기’로, 주 박사는 우리문화의 다양한 생활문화, 풍습 등을 특유의 시각으로 맛깔스럽게 풀어내 온 인문학자다.
프로젝트 주제 ‘우리 문화로 바라본 마을과 공동체’는 굿을 비롯해 두레, 제의 등 전통 공동체 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먼저 포로젝트 문은 27일은 ‘‘굿’과 ‘두레’로 마을공동체를 이해하고 논의하기’로 연다. 이어 ‘풍속으로 바라본 마을과 공동체’(10월 4일), ‘제의로 바라본 마을과 공동체’(1월 11일), ‘대동회의로 바라본 마을과 공동체’(10월 18일), ‘일과 놀이로 바라본 마을과 공동체’(10월 25일), ‘현재의 마을에서 공동체는 가능할까?’(11월 1일)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정명중 호남학연구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전통문화가 마을공동체 결속에 어떤 기능을 했는지를 살피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형태의 마을공동체를 어떻게 구성해 나갈 것인가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2018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분권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라는 아젠다로 인문한국플러스(HK+2)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이 진행하는 인문마을 프로젝트는 생활 속 인문학, 주민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구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인문학을 대학 내에서만 공유되는 ‘강단의 인문학’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접하고 참여하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공동체적 삶에 대한 성찰과 실천을 제안하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매주 금요일) 용봉동 마을발전소에서 열리는 프로젝트는 ‘우리 문화로 바라본 마을과 공동체’를 주제로 운영된다.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는 장현규가 맡았다.
프로젝트 주제 ‘우리 문화로 바라본 마을과 공동체’는 굿을 비롯해 두레, 제의 등 전통 공동체 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명중 호남학연구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전통문화가 마을공동체 결속에 어떤 기능을 했는지를 살피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형태의 마을공동체를 어떻게 구성해 나갈 것인가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2018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분권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라는 아젠다로 인문한국플러스(HK+2)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