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영 꿈나무들이 제19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활약했다.

전남 선수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여수한려초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유년부 자유형 50m와 100m에 출전한 임지율(4학년)이 금메달과 동메달, 김루아(3학년)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임소은(4학년)은 여자유년부 접영 50·1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남자초등부 김석호(6학년)는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영암초등학교 선수들.

영암초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장윤(6학년)은 남자초등부 배영 50m와 100m에서 은메달과 금메달, 여자초등부 평영 50m와 100m에 출전한 문승유(5학년)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화순오성초 유하진·박태민·조윤호(이상 6학년)·이지성(5학년)이 남자초등부 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합작했고, 박태민이 평영 1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하울(3학년)은 남자유년부 평영 50·100m에서 동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장성사창초 정근민(5학년)은 남자초등부 자유형 400m에서 2위에 올랐다.

최근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민섭의 모교인 여수문수중도 메달 행진에 함께 했다.

남자중학부 자유형 800m에서 김태영·박은결(이상 3학년)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 박은결이 자유형 15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고태경(3학년)은 여자중학부 자유형 5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의준 전남수영연맹 회장은 “전국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국 체육을 이끌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