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초가 광주 야구 대표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다툰다.

송정동초는 지난 2일 첨단야구장에서 끝난 제11회 광주센트럴병원장배 초등학교 야구대회 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송정동초를 포함해 서림초·서석초·학강초(이상 A조), 대성초·수창초·화정초(이상 B조) 등 7개 야구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대결을 벌였다.

송정동초는 첫째 날 학강초를 5-0으로 꺾은 뒤 서석초를 4-2로 이기면서 연승을 달렸다. 이어 서림초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7-0, 5회 콜드게임승을 장식한 송정동초는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송정동초는 수창초와의 준결승에서 5-4 승리를 거뒀고, 마지막 결승전에서 대성초를 6-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송정동초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5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티켓을 획득했다. 중등부에서는 동성중이 광주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 시상내역

▲우승 : 송정동초 ▲준우승 : 대성초 ▲최우수선수상 : 김민욱(송정동초) ▲우수투수상 : 고윤성(송정동초) ▲타격상 : 이태궁(11타수7안타·타율 0.637·송정동초) ▲최다도루상 : 김승우(7개·송정동초) ▲최다타점상 : 이태궁(8타점·송정동초) ▲감투상 : 김도휘(대성초) ▲미기상 : 정혁진(대성초) ▲감독상 : 정재열(송정동초 감독) ▲지도상 : 명진(송정동초 교장)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