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의 형제6=괴물들의 무리와 노단의 정면 대결이 펼쳐진다. 인간보다 자신이 우월하다고 믿던 노단, 그리고 자신이 인간과 같이 평범한 존재이길 바라는 ‘유랑’의 모험기는 스릴 있다. 일행 중 ‘시랑’ 또한 위험에 처하지만 동료들은 괴물들 앞을 막아서면서 반격을 예고한다. 하유랑시라는 공간에서 인간과 타 종족, 선악 등이 대립하는 판타지가 펼쳐진다.

<창비·1만3000원>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편의점=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만드는 파이는 친구들과 나눠 먹을 때 더 맛있다. 동연이와 신비로운 친구들은 편의점을 찾는 손님들이 원하는 ‘황금파이’ 레시피를 찾아 그대로 파이를 요리한다. 황금파이는 할머니가 특별한 비법으로 만들어주던 음식이다. 이들은 마을 시식회까지 열고 나눔의 기쁨을 즐긴다. <이지북·1만2000원>

▲도치야=가시에 찔릴 것을 염려하는 동물들이 다가오지 않아 고슴도치는 늘 혼자다. 일부러 찌른 것도 아니지만 동물들은 가시에 찔려 화를 낸다. 아기 동물들은 도치를 외면해, 작은 마음에도 가시가 돋는다. 그러던 어느 날 외로움에 못이긴 도치는 돌멩이를 뻥 차버리고 돌은 늑대 뒤통수에 꽂힌다. 도치는 늑대에 잡아먹힐까? <어린이작가정신·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