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의 외국인 공격수 베카<사진>가 9월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7일 9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를 발표했다.

K리그1 29~32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후보가 결정됐고 베카와 에르난데스(인천)가 각축을 벌였다.

베카는 9월 3일 진행된 29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후반 9분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된 뜬 공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에르난데스는 9월 16일 30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밖 왼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대를 뚫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팬투표가 진행됐고 베카가 3961표(59.2%)를 받으면서 2730표(40.8%)의 에르난데스를 따돌리고 ‘9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베카는 오는 2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