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1위’ 울산현대를 상대로 창단 후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진행되며 팀별로 5경기씩 소화하게 된다.

1위 울산을 시작으로 포항, 광주, 전북현대, 대구FC, 인천유나이티드 등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팀은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인천의 경기를 시작으로 파이널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파이널A팀은 K리그1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6강 진입에 실패한 FC서울, 대전하나시티즌, 제주유나이티드, 수원FC, 강원FC, 수원삼성은 파이널B에서 강등을 피하기 위한 ‘생존 싸움’을 벌이게 된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3위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광주는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과의 경기로 파이널라운드 일정을 시작한다.

35라운드 상대는 인천으로 28일 오후 4시 30분 홈에서 대결이 펼쳐진다.

광주는 11월 11일 오후 2시 대구FC와의 36라운드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이어 11월 25일에는 전북현대의 안방으로 가서 오후 2시 37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그리고 2023시즌의 마침표를 찍는 무대는 안방에서 펼쳐진다. 12월 3일 광주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2023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파이널B 그룹의 38라운드 최종전은 12월 2일 오후 2시 동시에 진행된다. 파이널A 그룹의 최종 38라운드 3경기는 12월 3일 오후 2시에 일제히 시작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