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여자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오는 9일 창단 이후 첫 출정식을 광주에서 연다.

AI페퍼스는 연고지인 광주에 선수단 숙소를 옮기며 지역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3-2024 도드람V리그를 앞두고 AI페퍼스는 오는 9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광주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출정을 알린다.

‘페퍼스 온(ON)’으로 이름 지은 출정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구단은 500명의 선착순 신청을 받아 출정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조 트린지 감독과 코칭 스태프, 올 시즌 등록 선수 모두가 참여한다.

박정아를 포함한 선수단은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DJ 공연과 시즌 기념 영상 공개, 단체복 패션쇼, 단체 사진 촬영 등도 이어진다.

구단은 4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선착순 신청을 받아 6시간 만에 389명의 신청을 받았다.

출정식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선물을 주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줄 예정이다.

2022-2023시즌 AI페퍼스 회원에게는 참가권을 우선 제공하고 별도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편 출정식 이후 오후 5시부터는 페퍼스타디움 인근에 있는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서 박정아, 이한비, 야스민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AI페퍼스는 롯데아울렛 월드컵점과 협업해 페퍼스타디움 안에 전용 관객석을 설치하고, 관련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